제5회 한독상공회의소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아 '디지털화 혁신'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

Sept. 30, 2019, 9 a.m.

QA(Question Answering) 인공지능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지난 27일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열린 ‘제5회 한독상공회의소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디지털화 혁신(Innovation in Digitalization)’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독상공회의소(KGCCI)가 주관하는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솔루션, 제품을 선보인 기업을 발굴·시상한다. 수상 기업은 한국과 독일 심사위원 9명이 혁신 수준, 시장 성공여부나 가능성, 회사에 미친 긍정적 영향, 사회 편익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올해로 5번째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슈테판 아우어(Stephan Auer) 주한독일대사, 잉그리드 드렉셀(Ingrid Drechsel) KGCCI 회장 겸 바에일 코리아 대표, 독일 디지털 변혁 및 혁신 전문가인 옌스-우베 마이어 박사(Dr. Jens-Uwe Meyer) 등을 비롯한 한국과 독일 기업인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모두 4개 수상 기업 가운데 포티투마루는 ‘디지털화 혁신’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인공지능(딥러닝) 및 검색엔진 산업 분야에서 사업 모델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돕는 혁신적 기술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포티투마루의 QA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복잡한 질문에도 하나의 정답을 제공하는 뛰어난 성능을 선보여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포티투마루는 올해 영국 자회사를 설립하고, 독일 기업과 협업을 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뛰어난 기술력 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현지로부터 인정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포티투마루는 자동차, 제조, 통신 등의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포티투마루의 기술은 해당 산업에서 강점을 가진 독일 기업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티투마루는 ‘딥 시맨틱 QA 플랫폼’을 개발·서비스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딥 시맨틱 QA 플랫폼은 사용자의 질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단 하나의 정답을 도출하는 기술이다. 사용자 질의에 관련 정보를 여러 개 제시하는 현재 검색 기술보다 한 세대 발전된 기술이다. 포티투마루는 딥 시맨틱 QA 플랫폼 구축을 위해 딥러닝 기반 ‘자연어이해(NLU)’, 유사 표현을 검출·확장하는 ‘패러프레이징(Paraphrasing)’, 독보적인 ‘기계독해(MRC)’ 등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통신, 조선, 자동차, 금융 등으로 딥 시맨틱 QA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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